해병대 1사단 포항서 상륙기습훈련

동해 파도 헤치며 작전 능력 배양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소형고무보트를 이용해 상륙기습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 장병들이 동해의 거친 파도 속에서 140kg에 달하는 고무보트를 운용하는 상륙기습훈련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해병대 1사단 72대대 및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300여명이 경북 포항 도구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상륙기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주둔지 일대에서 육상 페달링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이번 상륙기습훈련은 소형고무보트(IBS) 37척을 투입해 강인한 체력 육성, 장비 조작 및 운용능력 구비,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 완비 등을 목표로 진행했다.

특히 장병들은 140kg의 소형고무보트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훈련을 통해 추위 속에서도 단결심과 전우애를 키웠다.

훈련을 주관한 우영광 대위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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