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노텍, 주가 22% 급등 배경? …노바텍·성안머티리얼스·유니온 등 희토류 관련株 ‘들썩’

쎄노텍 로고

쎄노텍 주가가 급등하는 등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쎄노텍(222420)은 오후 1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44%(204원) 오른 11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열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맞물려 희토류 관련 수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3월 초 양회를 개최하며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은 올 양회에서는 경기 부양책과 더불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화두로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의 수출 규제가 떠올랐다.

중국은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희토류 원료와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이에따라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더욱 제한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이 요동칠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이가운데 중국산 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은 중국의 전략 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중국산 광물 사용을 줄이도록 압박하면서 우크라이나 등에서 희귀 가스 및 전략 광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방산 산업 등 필수적인 원자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

쎄노텍은 세라믹 비드 및 촉매 담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촉매 담체는 희토류 및 다양한 무기재료를 활용해 반응 촉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쓰인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라믹 비드 양산화에 성공, 특화된 비드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촉매코팅용 세라믹 담체 사업부를 신설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화학 공정의 촉매 제조용 세라믹 담체를 양산화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쎄노텍이 속한 희토류 관련주 중에는 노바텍 4.32%, 성안머티리얼스 4.26%, 유니온 2.70%, LS에코에너지 1.64%, 삼화전자 1.62%, EG 1.37%, 동국알앤에스 0.76%, 유니온머티리얼 0.67%, 대원화성 0.21%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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