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한화오션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한화오션(042660)은 전거래일 대비 13.73%(1만200원) 올라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STX엔진 6.83%, HD한국조선해양 6.31%, 한화엔진 5.52%, HD현대마린솔루션 4.50%, HD현대중공업 4.39%, 삼성중공업 4.37%, 한라IMS 3.91%, 동방선기 3.83%, 현대힘스 3.46%, 삼영엠텍 3.38%, HD현대마린엔진 3.26%, 일승 3.15%, HD현대미포 3.05%, 오리엔탈정공 2.77%, 대양전기공업 1.81%, 케이에스피 1.58%, 한국카본 1.43%, 에스앤더블류 0.84%, 인화정공 0.59%, 세진중공업 0.12%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다만 삼영이엔씨 보합, KS인더스트리 -0.20%, 메디콕스 -8.14%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세 안전주'로 꼽히는 조선업종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 관련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조선업 부흥을 추진 중인 미국의 협력파트너는 한국 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관세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조선업 점유율 90%를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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