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살아보기 1기 운영 시작
기북면 기북소리 두렁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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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1기가 지난 4일 북구 기북면 기북소리 두렁마을 복합문화공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2개월 일정의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4일 북구 기북면 기북소리 두렁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운영을 시작했다. 1기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의 타지역 거주 도시민 5가구(7명)로 꾸려졌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농업인들과의 소통은 물론 농작업 체험 등 귀농 생활을 미리 겪어볼 수 있도록 2개월 과정으로 준비됐다. 1기는 기북소리 두렁마을에서 '보물 텃밭 교육', '알쓸신잡 귀농귀촌 이야기', '나의 시골 취미생활'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해 총 3기를 운영하며, 5월에 2기를, 9월에 3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 상한은 1기와 동일하게 5가구(최대 7명)까지로, 희망자는 운영 한 달 전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전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프로그램을 현실성 있게 구성했다"며 "귀농 귀촌 명품 도시 포항에서 농촌 살아보기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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