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등주
동양철관은 상한가로 치솟고, 넥스틸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강관업체 관련주가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은 오전 1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207원) 올라 8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092790) 또한 16.48%(2330원) 올라 1만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은 지난달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날에는 26.25% 급등 마감했다.
같은시각 하이스틸 8.31%, 휴스틸 6.07%, 한국주철관 3.61·, 세아제강 3.11%, 이렘 2.52%, 율촌 1.18%, 금강공업 1.15%, SK오션플랜트 0.58%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에스티는 -0.24%로 소폭 하락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같은 강관업 관련주의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각) 백악관이 공개한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州)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 나라들에 의해 수조 달러가 투입될 것이다. 정말 장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양철관은 1990년에는 가스 및 석유 수송용 강관 전문 기업으로 충주공장을 설립해 전국 가스 주 배관망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상수도 사업에 필요한 수도관을 공급하고 있다.
넥스틸은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에 사용되는 송유관을 비롯해 강관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또한 휴스틸은 석유 및 가스전 개발 시추 용도로 사용되는 미국석유협회인증(API) 유정관과 송유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7만 2000톤 규모의 유정관을 주로 생산하는 API 강관 공장을 미국 내에 건설 중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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