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울릉크루즈와 손잡고 지역 상생 관광상품 개발

지난 4일 김광열(가운데) 영덕군수와 조현덕(오른쪽 셋째) 울릉크루즈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4일 <주>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덕군민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울릉크루즈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여객선사로, 매일 2만t급의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주중 및 비수기 선박 요금 20% 할인과 운송·숙박 편의시설 협력, 울릉도 특화상품 개발, 맞춤형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3월 말까지 13만원으로 1박 2일 울릉도 여행이 가능한 특가 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울릉크루즈 이용객이 강구항에 들러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도록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영덕과 울릉 두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