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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이 7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화공기기 선도기업 한텍은 지난 5일 공모가를 희망범위(9200~1만800원) 최상단 1만800원에 확정하고 6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45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951.52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99.96%(가격미제시 0.73%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보였였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19.8%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텍은 7일 오후 4시 공모주 청약을 마감 한 후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장치, 액화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개발 등 신사업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마지막날 오후 1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739.07대1을 나타내고 있다.
한텍은 지난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 출발했다. 화공기기사업부를 통해정유,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비료 등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를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탱크사업은 질소, 산소,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를 설계, 제작 및 설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LNG 수출 제한 해제를 기회 요인으로 보고 공격적인 수주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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