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즌, 수요예측 결과…공모주 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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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혁신 기업 더즌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00원~1만2500원) 하단을 밑도는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21억원 규모다.

기관 경쟁률은 국내외 1366개 기관이 참여해 461.95대1을 기록했다. 기관 71%가 밴드 미만에 주문을 넣었다. 의무보유 확약 기관도 4곳(0.29%)에 그쳐 상장일 기관 매도 물량이 다수 나올 수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공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더즌은 설립 이후 매년 매출 및 이익에서 고성장을 해왔다는 점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의 시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가 굉장히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크로스보더 결제·자금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 신규 구입 및 운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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