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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2025-03-14 08:51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향상 위한 교육 진행

현장특임관, 18개 시군에서 방제사업장 점검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 있는 경상북도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특임관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특임관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반복되는 도내 18개 시·군에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 제도로, 산림병해충 분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 34명이 방제사업장의 부실 관리 여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틀 동안 진행된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설계·감리·시공 실무 ▴사업장 점검 요령 등을 배웠다. 이와 함께 ▴예찰 및 이력 관리 시스템 활용 ▴사업장 점검표 작성 등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웠다.

경북지역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고사목이 증가하고 매개충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피해를 입은 소나무 187만 본 가운데 경북에서만 74만 본이 발생해 전국 피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 전략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 공무원, 현장특임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운영해 시·군 간 방제사업장을 교차 점검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부실 방제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방제 누락목이나 불량목이 발생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해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사업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부실 방제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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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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