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 22일 ‘트리오 폰테스’ 콘서트 개최

미국 중심으로 활동 한국·고려인 국적의 재미동포로 구성
피아노 삼중주...멘델스존, 스메타나, 피아졸라 곡 들려줘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한국·고려인 국적의 재미동포들로 구성된 '트리오 폰테스'. <비원뮤직홀 제공>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고려인 국적의 재미동포들로 구성된 '트리오 폰테스'의 피아노 삼중주 콘서트가 22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에서 열린다.

트리오 폰테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 첼리스트 김수지, 피아니스트 이소정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로, 미국과 한국·유럽 등 세계적인 무대를 누비며 공연하고 있다.

BMH 클래식 시리즈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전악장'과 스메타나의 '피아노 삼중주 사단조, 작품번호 15번 2·3악장', 그리고 피아졸라의 '망각'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 <비원뮤직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는 카자흐스탄 카자흐 국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필라델피아 템플대 등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이어 음악대학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샤비트-영감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미국 페디 스쿨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김수지 <비원뮤직홀 제공>

첼리스트 김수지는 계명대 학사 후 미국 템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몽클레어 주립대학에서 전문 연주자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몽클레어 주립대 협주곡 콩쿠르, 템플대 실내악 콩쿠르, 미주리-캔자스시티대 장학금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에 입성했으며, 현재 세인트 엘리자베스대와 몽클레어 킴벌리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소정 <비원뮤직홀 제공>

피아니스트 이소정은 중앙대 학사 취득 후,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 럿거스대에서 석사와 피아노 연주자 전공 음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음악교사 협회와 뉴저지 음악교육자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예매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1인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053)663-368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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