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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APEC정상회의 경제적 효과 7조4천억원”

2025-03-18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 분석, 취업 유발 효과 2만2천634명
최태원 APEC CEO서밋 회장, 경주 예술의 전당 등 현장 점검

대한상의 “APEC정상회의 경제적 효과 7조4천억원”

17일 경주를 방문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7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장미빛 분석이 나왔다. 취업유발 효과도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기대 효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경제적 효과는 7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제 활성화와 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된 단기 직접효과가 3조3천억원,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1천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APEC 정상회의로 인한 취업유발 효과는 2만2천634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경북연구원이 발표한 생산유발 1조8천800억원, 부가가치 8천800억원, 취업유발 1만4천400여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APEC 기간 200여 건의 회의가 이뤄지면서 각국 정상 및 수행 인원, 경제인, 각 정부 기관 관계자 등 2만 여명이 경주를 찾는다. 이들의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미디어 등을 통한 지역 관광수요 증대, 한국 이미지 개선, 한류문화 확산 등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발생한다. 특히 APEC 정상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는 국내외 최고경영자(CEO) 등 약 1천7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경제 행사로 한국기업의 수출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경제활성화 방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2025 APEC 최고경영자회의와 APEC 기업자문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APEC 서밋 주요 경제행사 후보지인 △예술의 전당 △경주 화랑마을 △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등을 직접 둘러봤다. 최 회장은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을 경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 줄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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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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