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52주 최고가 경신…우양·농심·SPC삼립 등 식품업株 강세

오리온 로고

오리온 주가가 급등,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271560)은 오전 10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8%(9000원) 오른 1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12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오리온 주가 목표상향 증권사 보고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신증권은 오리온에 국내 실적이 견조하다고 분석하며, '매수' 유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나란히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가성비 제품 확대로 이커머스와 편의점 등 성장 채널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 베트남 명절 효과가 축소에도 우호적인 환율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및 고성장 채널 집중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 유지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며 원가 부담이 존재하지만 국내는 지난해 12월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해외는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을 통해 마진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또 “해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식품 업종은 오리온 외에도 우양 9.53%, 농심 7.50%, SPC삼립 4.24%, 노브메타파마 4.14%, CJ제일제당 4.14%, 오뚜기 3.60%, 오리온홀딩스 3.17%, 에르코스 2.92%, CJ씨푸드 2.74%, 삼양식품 2.705, 크라운제과우 2.65%, 농심홀딩스 2.61%, 사조대림 2.48%, 동원F&B 2.32%, 해태제과식품 2.06%, 한탑 2%, 현대그린푸드 1.89%, CJ씨푸드1우 1.83%, 큐로홀딩스 1.82%, 대한제당 1.80%, 사조씨푸드 1.53%, 대상 1.43%, 롯데웰푸드 1.35%, 한성기업 1.35%, 하림지주 1.34%, 삼양사 1.21%, 매일홀딩스 1.07%, 매일유업 1.02%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