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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업 물류 실증센터 문 열어…농산물 유통 全과정 자동화 ‘박차’

2025-03-21 12:14

바이오 2산단 내 로봇융합硏 실증센터 가동
주문·포장부터 배송·재고관리까지 디지털화

안동 농업 물류 실증센터 문 열어…농산물 유통 全과정 자동화 ‘박차’

안동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농업 물류 실증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

농산물 유통 전 공정의 무인화를 목표로 한 농업 물류 실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21일 오후 안동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외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동시,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3월 농림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상 1층 1천600㎡ 규모로 지어졌다. 투입된 예산만 265억원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실증센터는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 구축과 관련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론 로봇, 감지, 자율주행, 5세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과·배·복숭아·참외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 선별, 포장, 물류 최적화를 연구한다.

또 단일 품목 중심으로 운영해 온 기존 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벗어나 다품종 농산물을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유통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유통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 APC 가동률 향상,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농업 물류 실증센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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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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