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22025181706

영남일보TV

대구 중리동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6시간 사투 끝 큰 불길 잡혀

2025-03-22 04:21

차량 81대·인력 170명 투입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어

대구 중리동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6시간 사투 끝 큰 불길 잡혀

21일 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치솟은 불길이 6시간 가까운 사투 끝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인 오후 10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길이 확산하자 오후 11시 17분 대응 2단계로 경보를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단계이며, 대응 2단계는 인근 5~6개 소방서까지 총동원되는 경보 체계다.

차량 81대와 인력 170명이 투입된 진화 작업은 5시간 48분 만인 22일 오전 2시 47분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추고 남은 불씨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 11개 동이 전소됐으며, 오전 3시 30분 기준 2개 동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화재 발생 직후 시민들에게 “연기가 확산 중이니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