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현대 민화작가 26명 참여
전통 민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 눈길

김미령 '미인도'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박두봉을 비롯해 대구지역 현대민화 작가 26명이 참여하는 '전통 민화를 넘어 현대 민화로'展(전)을 연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화의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조화', '영모화', '인물화', '산수화', '책거리', '문자도' 등 다양한 전통 민화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미술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민화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작품들로서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주 '군봉도'
참여 작가는 박두봉, 곽영희, 권은숙, 김다은, 김다인, 김명애, 김미경, 김미령, 김미진, 김선우, 김종숙, 문국희, 박경숙, 박현주, 배춘화, 서혜진, 심효민, 이미경, 이엄전, 이진숙, 임정순, 장복금, 정민정, 정소연, 조수진, 최유경이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은 구도와 색, 선의 조합을 통해 만화적 특성을 발전시키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적 차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053)420-8015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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