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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의성산불 3일째..잔불진화에 온 힘써

2025-03-27 17:26

주불 없고 쎈 바람 없어 잔불진화 총력, 피해주민 약 1천명 3일째 체육관 생활

엄청난 세력으로 25일부터 영덕군 곳곳에 큰 피해를 준 의성산불이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산불 피해 3일째를 맞는 영덕군은 27일 현재 바람은 4~6m/s의 북풍과 남서풍이 불고 있어 더 이상의 산불 확산은 없는 것으로 밝혔다.

또 군은 지난 25일 저녁 강풍을 타고 온 산불로 이날 현재까지 약 7천 819㏊ 면적이 불에 탔고 주택 924동과 공장, 양식장, 차량 등이 전소되면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덕 의성산불 3일째..잔불진화에 온 힘써

25일 밤 강풍을 타고온 산불로 영덕읍 석리항 마을 상당수가 피해를 당했다.

이어 오후 3시 현재 영덕읍과 지품면, 달산면 등의 산불피해현장에서 잔불정리 중이며 다행히 주불은 발생치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택이 불에 탔거나 귀가하지 못한 피해주민 1천여 명은 영덕국민체육센터와 강구활력센터 등 군내 시설 13곳에서 3일째 대피 생활 중이다.

영덕 의성산불 3일째..잔불진화에 온 힘써

영덕군까지 번진 의성산불의 진화를 위해 영덕군, 산림청 직원 등으로 현장 상황실을 꾸리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불현장 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헬기 15대와 소방차 등 100여 대의 장비와 공무원 등 60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및 불씨 제거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야간에도 열화상 드론과 감시 인력을 활용해 잔불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다행히 오후부터 바람방향이 북동풍으로 바뀌어졌고 밤부터 약간의 비 예보가 있어 잔불진화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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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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