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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기계박람회, 자동화 경량화한 농기계로 농업의 미래상 제시

2025-03-27 17:29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 슬로건
240개 업체가 400여개 기종을 선보여
스마트시설자재, 농업로봇 등의 첨단 농기계

상주농기계박람회, 자동화 경량화한 농기계로 농업의 미래상 제시

상주농기계박람회에 참가한 농민들이 아세아텍의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4일간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상주농기계박람회는 2008년 시작,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연차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자동화되고 경량화한 농업기계와 기구를 선보여 전국 농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농기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상북도,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 2만3천㎡ 규모의 전시장에 240개 업체가 400여개의 스마트 시설자재와 농업로봇 등 첨단 농업기자재를 전시하고 있다.

(주)대동(달성군 논공읍)은 이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운반로봇과 트랙터·콤바인· 이앙기 등을 선보였다. 부스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농경지 맵핑 작업과 직진, 선회 등 트랙터와 콤바인·이앙기가 알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농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주)아세아텍(달성군 유가읍)은 작물을 심거나 파종할 두둑을 만드는 휴립기(畦立機)와 비닐피복기, 그리고 이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휴립피복기 등 다양한 중경량 작업기를 전시했다. 또 한 개의 버튼으로 여러 작업을 통합제어하는 헤드랜드 기능과 작업기 장착을 쉽게 해주는 장치를 탑재한 프리미엄트랙터를 전시, 눈길을 끌었다.

상주농기계박람회, 자동화 경량화한 농기계로 농업의 미래상 제시

농기계박람회장을 꽉 메운 관람객들.

박람회장을 둘러본 장대성씨(73·상주시 무양동)는 “최첨단 농기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큰 기계는 자동화되고 작은 기계도 승용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돼 힘을 덜 들이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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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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