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휘발유 가격 1천634.5원…12.7원 하락

경유 평균 판매가격 전주 대비 11.3원 하락

대구 수성구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나란히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천669.8원이었다.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직전 주보다 12.7원 하락한 1천634.5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평균 1천744.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원 내렸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천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상승한 7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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