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하 작가의 신작 산문집 '단 한 번의 삶'. <복복서가 제공>
김영하 작가가 '단 한 번의 삶'으로 돌아온다. 60만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출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스타 작가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번 산문집은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구매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책은 다음달 6일 나올 예정이지만 지난 24일 예약판매와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기준 예스24·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온라인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책은 40~50대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많이 판매됐다. 구매자 중 82.0%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50대(25.2%), 30대(19.2%), 20대(7.9%), 60대 이상(5.7%) 순으로 나타났다.
'단 한 번의 삶'은 김 작가가 유료 이메일 구독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지난해 연재한 글을 대폭 수정하고 다듬어 묶은 책이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 등이 담겼다. 담담히 풀어낸 솔직한 경험과 고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