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비스, 2연상…감사의견 ‘적정’…상장폐지 위험 벗나?

윌비스 로고

윌비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윌비스(008600)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117원) 올라 5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자 기대감에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윌비스는 앞서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았고, 다음날인 지난 28일 상한가 마감한 바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윌비스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났다. 다만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고, 이번 감사보고서에 처음으로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되면서 추후에도 감사 이슈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윌비스는 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하며 영업손실 125억원, 당기순손실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99.7%, 77.5%씩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전년(2161억원)보다 0.6% 늘어난 2174억원이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인 'THE WILLBES HAITIAN S.A'의 정국 불안으로 섬유사업부 매출이 감소했고,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이 증가해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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