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전장보다 18.18포인트 하락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에, 코스닥은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장 초반 2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3포인트(2.58%) 내린 2,491.95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미국발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져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공매도 선행 지표로 통하는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인 포스코퓨처엠(-6.61%), 엘앤에프(-7.73%), 유한양행(-5.1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76%), LG에너지솔루션(-5.48%), 삼성바이오로직스(-2.8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2.61%) 내린 675.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거론된 에코프로비엠(-6.57%), 에코프로(-8.8%) 등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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