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산업, 오후들어 갑자기 20%대 급등…배경은?

경창산업 로고

대구 중견기업 경창산업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급등하고 있다.

31일 경창산업(024910)은 오후 2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12%(361원) 올라 2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이 된 BYD에 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창산업 관계자는 “2017년부터 중국 계열회사(경창과기유한공사)를 통해 BYD에 부품을 계속 공급 중"이라며 “현지 로컬 영업을 강화해 수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D는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매출 1070억 달러(약 157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9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머물렀다.

경창산업은 2017년부터 BYD자동차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페달레버와 오토레버 관련 부품을 공급 중이다.

1961년 설립된 경창산업은 자동변속기 부품, 컨트롤 케이블, 페달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대구시 달서구 성서로35길 6에 위치해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