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20%대 급등 배경?…엔젠바이오·코어라인소프트·제이엘케이·젠큐릭스 등 의료AI株 강세

랩지노믹스 로고

랩지노믹스 주가가 장초반 치솟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랩지노믹스(084650)은 오전 10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24%(430원) 올라 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조기진단업체 진씨커가 세계 최초로 액체생검(체액 검사를 통한 암 진단)에 유전자 가위 기술을 도입, 암세포 검출 성능을 10배 이상 높여 초기암도 발견할 수 있으며 비용도 10분의 1로 줄인다고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랩지노믹스는 진씨커와 유전자 가위 적용 진단키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진씨커는 세계 최초로 액체생검에 유전자 가위 기술을 도입했다. 진씨커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면 정상 유전자에서 유래된 cfDNA만 겨냥해 절단하고 이후 증폭과정을 거치면 절단된 유전자는 증폭하지 못한다.

종양 크기가 1㎤인 극초기 암환자는 ctDNA 비율이 0.022%에 불과하지만 기존 액체생검은 ctDNA가 0.1% 미만일 때는 검진이 불가능했다.

특히 혈액 속 유전자 가운데 ctDNA 비율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암세포를 검출할 수 있는 한계가 0.1% 수준인데 반해 진씨커 제품은 제품은 0.01%로 검출 한계가 10배 이상 높아 기존에 검출할 수 없었던 초기암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액체생검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액체생검은 극소량에 불과한 ctDNA를 찾아내기 위해 유전자 조각을 여러 번 읽어야 해 진단 비용이 300만원대에 달하지만 ctDNA 비율이 높아지면 유전자 조각을 적게 읽어도 진단이 가능해 비용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진씨커와 감염병 분자진단 키트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양사는 현장진단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랩지노믹스가 속한 의료AI 관련주 중에는 엔젠바이오 9.94%, 코어라인소프트 4.51%, 제이엘케이 3.73%, 씨어스테크놀로지 3.44%, 젠큐릭스 3.39%, 파로스아이바이오 2.84%, 루닛 2.84%, 토마토시스템 2.75%, 뷰노 2.67%, 셀바스헬스케어 2.48%, 딥노이드 2.20%, 드림씨아이에스 1.65%, 이지케어텍 1.47%, 쓰리빌리언 1.18%, 인성정보 1.11%, 온코크로스 1.10%, 셀바스AI 1.03%, 노을 1.01%, 라이프시맨틱스 0.81%, 신테카바이오 0.44%, 씨유박스·디엔에이링크 0.29%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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