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범어 첫 전시는 4월7일~30일 열리는 이지원 작가의 '무한의 판타지아'
아트웨이 쇼룸 입주 예술인 매월 한 팀씩 집중 조명하는 월간범어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작품 눈길

이지원 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이하 아트웨이)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아트웨이 스페이스1에서 쇼룸 스튜디오 입주 예술인의 릴레이 개인전 '월간범어'를 개최한다.
'월간범어'는 아트웨이 쇼룸에 입주한 예술인을 매월 한 팀씩 집중 조명,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9명의 작가는 4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쇼룸에는 주로 시각 예술인이 입주해 있으며 약 1년간의 입주기간 동안 개인전 개최, 평론가 매칭,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올해 쇼룸 스튜디오 입주작가로는 최성미(섬유공예), 황주승(입체조형), 정지원(회화/도예), 이미란(회화), 김조은(회화/설치), 이지원(회화), 오현아(서예), 이상헌(조각)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대구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구이며,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지원 작가.<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월간범어' 첫 전시는 이지원 작가의 '무한의 판타지아'다. 이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몰입의 감정과 무한한 기쁨을 표현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 작가는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다양한 재료와 소재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시기간 중 작가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및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지원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족자 만들기'가 예정돼 있으며 작가의 인스타그램(@yiicasso)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053)430-5655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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