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새벽 3시 40분쯤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5일 새벽 3시 40분쯤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2동이 전소됐다.
불은 신고 접수 후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시간 30분 만인 오전 7시 8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현장에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했으나, 다행히 화재 당시 주택 안에 있던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로 인해 2층짜리 경량철골조 주택 1동(38평)과 철근콘크리트 구조 주택 1동(9평)이 전소됐으며, 인근의 경량철골조 창고(8평)도 일부 소실됐다. 주택 내부의 가재도구도 대부분 불에 타 재산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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