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 주최 대구예총, 동원화랑, 로커뮤니케이션 후원
4월10~19일 대구 동원화랑 봉산점서 진행
고은희 김광한 황인영 등 18명의 작가가 기증한 50여점의 회화작품

김명숙 '인상(印象)'
대구미술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동원화랑 봉산점에서 '의성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예술 나눔展(전)-同心協力(동심협력: Overcome Pain Together)'을 개최한다.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예총, 동원화랑, 로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50여점의 회화는 참여작가들이 기증한 것이다. 해당 작품들은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으로, 이재민 및 산불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성금으로 행정기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고은희, 김광한, 김명숙, 김성호, 김유경, 김재성, 문효주, 박소정, 박영교, 신민주, 안정희, 오승아, 장개원, 장민숙, 장예주, 정성채, 정희숙, 황인영까지 총 18명이다.

오승아 'Deam'
대구미술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회 내 각 분과별로 다양한 성금 모금과 기금마련 자선전, 봉사활동 등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미술인들의 작은 노력이 의성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후 6시. (053)653-8121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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