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조기 대선일을 6월3일로 확정한다. 그리되면 후보자 등록일(5월11일)은 한 달 남짓 남는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5월4일이다. 여야는 이달 중 예비·본경선을 마무리하고 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 대선 시계가 빛의 속도로 빨라졌다.
국민의힘은 어제 당내 선관위원장과 위원들을 뽑았다. 공약에 반영될 7대 정책 비전까지 발표했다. 조기 대선을 준비라도 한 듯 빠른 속도다. 이정현 전 대표, 김두관 전 의원은 어제 출마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늘 또는 내일 대표직을 사퇴할 듯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퇴임, 14일 출마 선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이번 주가 '결단의 시간'이다.
3가지 관전 포인트에 주목한다. 첫째 홍 시장, 이철우 도지사, 김문수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 이준석 의원 등 유력 후보 대부분이 TK 출신이다. '6번째 TK 대통령'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둘째는 TK백년대계의 운명이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경주 APEC, 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원전·대왕고래 프로젝트, 산업구조 전환 등 TK 미래를 결정할 수십조, 수백조의 메가 프로젝트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이를 갈무리할 리더십이 소진되려 한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시장과 도지사가 장기간 공백 상태에 들어간다면 '백년대계'가 길을 잃을 수 있다.
셋째는 '대선-개헌 동시 국민투표'이다. 논의의 중심에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있다. 물론 중요한 의제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자는 취지다. 권력집중을 막을 핵심 안전장치는 다른 데 있다. '지방분권 개헌'이다. 이게 진정한 권력 분산이다.
국민의힘은 어제 당내 선관위원장과 위원들을 뽑았다. 공약에 반영될 7대 정책 비전까지 발표했다. 조기 대선을 준비라도 한 듯 빠른 속도다. 이정현 전 대표, 김두관 전 의원은 어제 출마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늘 또는 내일 대표직을 사퇴할 듯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퇴임, 14일 출마 선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이번 주가 '결단의 시간'이다.
3가지 관전 포인트에 주목한다. 첫째 홍 시장, 이철우 도지사, 김문수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 이준석 의원 등 유력 후보 대부분이 TK 출신이다. '6번째 TK 대통령' 탄생 여부가 관심사다. 둘째는 TK백년대계의 운명이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경주 APEC, 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원전·대왕고래 프로젝트, 산업구조 전환 등 TK 미래를 결정할 수십조, 수백조의 메가 프로젝트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이를 갈무리할 리더십이 소진되려 한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시장과 도지사가 장기간 공백 상태에 들어간다면 '백년대계'가 길을 잃을 수 있다.
셋째는 '대선-개헌 동시 국민투표'이다. 논의의 중심에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있다. 물론 중요한 의제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자는 취지다. 권력집중을 막을 핵심 안전장치는 다른 데 있다. '지방분권 개헌'이다. 이게 진정한 권력 분산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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