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시동

포항시는 지난 14일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을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은 해양수산부 공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선정에 따라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4천140㎡ 부지에 이를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배후 부지를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연어양식 특화단지를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와 경상북도 해양수산과, 미래아쿠아팜, <주>삼안, 영인아이티에스, <주>한도, <주>한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계획,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했으며 향후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스마트양식 기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돌입했다"라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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