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경·김민수·김시원·배성예·우덕하·윤상천·이성철·허지안 참여
100호 이상 평면화화 작품 선봬...26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장에서 '꽃피는 길목'展(전)이 열리고 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장에서 '꽃피는 길목'展(전)이 열리고 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6일까지 회관 내 전시실에서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우수작가 8인 초청전 '꽃피는 길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현경, 김민수, 김시원, 배성예, 우덕하, 윤상천, 이성철, 허지안 작가가 100호 이상의 평면화화 작품을 선보인다.
강현경 작가는 자연과 동물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작품에 담아냈으며, 김민수 작가는 부귀영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작품에 표현한다.
김시원 작가는 고양이와 명품을 통해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표현하며, 배성예 작가는 장미꽃을 소재로 붓 대신 거칠고 날카로운 나이프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우덕하 작가는 순수한 아기의 모습을 한국화로 보여주며, 윤상천 작가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추억을 소환한다.
이성철 작가는 벽에 비치는 햇살 아래의 풍경을 동양화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색을 활용하는 허지안 작가는 봄을 상징하는 색으로 작품을 채웠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장은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꽃피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53)663-3092

임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