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로상권·구미 금리단길
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선정
주민·상인 주도 지역가치 발굴
영주 영주로자율상권과 청도 풍각장, 구미 금리단길 일원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상인과 민간 전문가들이 발굴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이들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지역 골목상권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주민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이 주도해 현안 해결과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0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6곳이 사업지로 뽑혔다.
영주시는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근대 미식로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백년가게와 노포, 지역 특화 음식점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상권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군은 풍각장 일원을 복고 감성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투입하는 예산만 1억2천만원에 이른다.
구미시는 영주·청도와 달리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사업을 진행한다. 에스팀학술연구소〈주〉와 함께 금리단길 상인 네트워킹 등 골목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어 '맛·멋·쉼'이 있는 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 구역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역만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에 맞춰 상권이 변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와 지역 구성원이 함께 특화 상권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손병현기자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이들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지역 골목상권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주민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이 주도해 현안 해결과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0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6곳이 사업지로 뽑혔다.
영주시는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근대 미식로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백년가게와 노포, 지역 특화 음식점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상권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군은 풍각장 일원을 복고 감성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투입하는 예산만 1억2천만원에 이른다.
구미시는 영주·청도와 달리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사업을 진행한다. 에스팀학술연구소〈주〉와 함께 금리단길 상인 네트워킹 등 골목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어 '맛·멋·쉼'이 있는 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 구역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역만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에 맞춰 상권이 변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와 지역 구성원이 함께 특화 상권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손병현기자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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