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공식 사과

포스코이앤씨 사옥.<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날 공식 사과문은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나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애초 2명이 고립됐는데 20대 굴착기 기사 1명은 사고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지만, 실종된 근로자 1명은 16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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