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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선 회복

2025-04-23 17:09
비트코인,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선 회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달러선을 회복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9분(서부 오전 9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2% 오른 9만7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선으로 오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6일만이다. 이날에는 장중 9만1천5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로는 달러화 급락 여파,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 연준간 갈등 양상에 따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대체 자산 선호 흐름을 꼽는다.

증권가는 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통상적으로 미국 기술주의 흐름과 유사한 추이를 보여온 만큼,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따라 기술주를 대변하는 나스닥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상승해, 미국 기술주와 흐름을 같이 하던 경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떠오르면서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 넘게 급등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랠리가 단순히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아닌 고점 대비 20% 넘게 조정을 받은 기술주를 대변하는 나스닥지수의 저점 탈피 혹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해 주는 시그널일지를 조심스럽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상호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강세로 나타날 여지가 크다. 다만 상호 관세 리스크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미-중 관련 뉴스는 여전히 금융시장 변동성을 높일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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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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