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성모당에서 진행
4대리구 영아 축복미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죽도성당 위치한 4대리구청 요안나홀
5대리구 영아 축복미사는 5월 3일 오전 11시 구미 원평성당

'제2회 대주교님과 함께하는 영아 축복미사'가 열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 전경.<영남일보 DB>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교구청 성모당에서 교구 가정복음화국(국장 김동현 요셉 신부) 주관으로 '제2회 대주교님과 함께하는 영아 축복미사'를 봉헌한다.
희년(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을 맞아 “너는 복이 될 것이다"(창세 12.2)를 주제로 봉헌되는 영아 축복미사에는 200여명의 영아와 600여명의 보호자가 사전 신청해 일반 순례객을 포함한 1천2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 가운데 조 대주교는 직접 영아들에게 안수 축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봉헌되는 영아 축복미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살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 마땅한 일임을 상기시키고 출산 장려와 함께 가족 간 친교를 통해 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미사 후에는 대주교와 함께 단체 촬영을 비롯한 기념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4대리구 영아 축복미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죽도성당에 위치한 4대리구청 요안나홀에서, 5대리구 영아 축복미사는 5월 3일 오전 11시 구미 원평성당에서 각각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정복음화국은 4년 전부터 매달 성모당에서 임신부 축복미사를 봉헌했으며, 새생명을 품은 임신부와 남편 그리고 태아들을 축복하고 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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