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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에너지 정책 발표

2025-04-24

“에너지고속도로로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룰것”
전남 지역 현안 다수 포함된 호남권 공약 발표하기도

이재명 기후에너지 정책 발표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에 의한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경제 성장과 기후 대응의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기후에너지 정책 발표문'을 올리고 “전남·전북의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2040년 완공 목표로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로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햇빛과 바람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겠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많은 기업을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과 인센티브 강화로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대규모 산업지역을 연결해 전국에 'RE100 산단'도 조성하고 햇빛·바람 연금을 확대해 소멸 위기 지역의 경제를 살리겠다고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마중물 삼아 재생에너지, 전력망, ESS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히트펌프,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을 지원하고 전기차, 이차전지 등 연계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SNS를 통해 “불균형 발전의 피해 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호남권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호남권 공약에는 전남 지역 현안이 다수 포함됐다. 공약에는 여수의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양 제철산업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지원이 담겼다.

이밖에도 전남 국립의대 설립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의대(서남대)가 폐교된 전북에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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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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