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서 정보교류회 잇달아
올해 구매 전략 직접 설명
안전·보안 지침 공유로 신뢰↑
공급사 홍보·판로 지원 확대
하반기에도 교류회 지속 예정

포항지역 공급사 관게자들이 포스코의 2025년 구매전략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025년 상반기 설비·자재 공급사 정보교류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지난 16~17일 포항 인재창조원, 23~24일에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교육관에서 지역 설비·자재 공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회를 각각 개최했다.
교류회를 주관한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참석한 공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구매 추진 전략과 더불어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동반성장지원단 운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주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공급사들이 제철소 납품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과 관련한 정보도 공유하며,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교류회는 보안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자리였다. 포스코 정보보호사무국은 공급사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며, 보안의식 제고와 더불어 공급사 자체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공급사의 실질적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포스코는 온라인 홍보 플랫폼 'MRO e-Catalog'와 글로벌 통합물류 서비스인 포스코플로우를 소개, 중소 협력업체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자 했다.
포항의 자재공급사 ㈜인텍 이세욱 대표는 “정보교류회를 통해 포스코와의 소통이 강화됐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오는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정보교류회를 계획 중이다. 공급사에 실질적인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와의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동반성장의 실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