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연루 뇌물 혐의 기소
1.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연루 뇌물 혐의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이 사위였던 서씨의 해외 항공사 취업을 도와 생활비를 기업 측이 대신 부담하도록 하면서 경제적 이득을 봤다고 판단한건데요, 서 씨를 채용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또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경호처에서 딸 가족의 해외 이주를 지원한 정황도 포착돼, 문 전 대통령의 딸과 사위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2.[대구시 대선 공약은] 사업 연속성·현안 해결·지역 균형발전 방점
대구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총 82조 원 규모의 지역공약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약은 TK신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달빛철도 조기 착공, 군부대 이전과 부지 개발, 수성알파시티 AI산업 거점 조성 등 4대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을 남부권 경제중심으로 육성하고, 도심 내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부지를 종합의료타운과 국제금융복합단지 등 신성장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금호강과 신천을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경북도청 후적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3.'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결정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대구지법 의성지원은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성묘객 A씨와 과수원 임차인 B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A씨는 조부모 묘 근처에서 어린나무를 태우다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고, B씨는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했고, B씨의 이동 동선도 파악한 상태입니다.
4.“입력한 질문까지 중국으로"…AI '딥시크', 개인정보 무단이전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프롬프트 내용을 해외로 전송한 사실이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가 중국 3곳, 미국 1곳의 해외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이전했으며, 이에 대한 명시적 동의나 한국어 안내는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계열사 '볼케이노'에 프롬프트 입력 내용이 넘어간 점도 지적됐습니다. 딥시크는 이후 문제를 일부 수정하고, 한국어 처리방침을 보완한 뒤 해외 이전은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즉각적인 정보 파기와 시스템 보완을 권고했으며, 딥시크는 현재 국내 앱 마켓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5. 트럼프 “중국산 관세, 2~3주 내 조정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조정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며, 대상은 중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여부'에 대해선 “중국에 달렸고, 매일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145%에 달하는 관세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나와, 향후 정책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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