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여명 선수단 임원 참여…30개 종목서 경쟁

제63회 경북도민체전 포스터. 경북도 제공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내달 9~12일 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1만2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3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악의 산불을 겪은 도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일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도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96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스포츠 정신은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도민체전이 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하나 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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