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506020405168

영남일보TV

민주, 金·韓 단일화 내홍에…“바지후보 뽑아 단일화 사기극” 비판

2025-05-06 18:27

단일화 논란으로 혼돈에 빠진 국힘
민주, “대선 후보를 바지 후보로 취급”
“사기극, 진흙탕 싸움은 국민의 심판을 재촉”

민주, 金·韓 단일화 내홍에…“바지후보 뽑아 단일화 사기극” 비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후보 단일화 '내홍'으로 혼돈에 빠진 국민의힘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난항을 겪자 이를 강력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바지 후보를 뽑아 명분도 없는 단일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 사기극이 폭로됐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라고 항변하는 김문수 후보를 '사기꾼'으로 매도하며 성토했다"며 “자신들이 뽑아놓은 대선 후보를 바지 후보로 취급하려면 대체 경선은 왜 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일시를 특정하지 않고 8~11일, 10~11일로 공지했다"며 “정당사상 이런 사례가 있었나"라고 비꼬았다.

민주, 金·韓 단일화 내홍에…“바지후보 뽑아 단일화 사기극”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장뜰시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바지 후보를 뽑아 명분도 없는 단일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 사기극과 진흙탕 싸움은 국민의 심판을 재촉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는 노욕과 노욕의 대결"이라며 “소집 일시도 특정하지 않은 전당대회는 계약할 준비도 안 돼 있는데 계약서만 먼저 내민 꼴"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가 공식적인 경선 과정도 거치지 않고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무임승차하려는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당권파는 전당대회를 소집해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무력화시키는 (당헌·당규) 개정을 할 것"이라며 “김문수의 항복이냐, 제명이냐"라고 적었다.


기자 이미지

장태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