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올 하반기 기획오페라 두 편
6월10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기회

'264, 그 한 개의 별'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올해 하반기 기획 오페라 두 편 '264, 그 한 개의 별'과 '죽음의 도시'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는 얼리버드(조기예매)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할인 기간은 오는 6월10일까지다.
'264, 그 한 개의 별'은 지난해 초연으로 선보인 바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제작 오페라로,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 사업의 결실로,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청라언덕'의 작곡가 김성재와 2019년 대한민국오페라축제 대상을 받은 '윤심덕, 사의 찬미'의 대본가 김하나가 작업에 참여했다.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포스터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국립오페라단 제작 오페라인 '죽음의 도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으로 선정돼 대구를 찾는다. 오스카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천재 작곡가 코른콜트가 작곡한 오페라로, 1920년 초연부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두 오페라 작품은 '문학'을 매개로 이야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결을 같이 한다. '264, 그 한 개의 별'은 민족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 시인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조명하는 작품이고, '죽음의 도시'는 벨기에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조르주 로덴바흐의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원작으로 한다.
총 4회 공연하는 '264, 그 한 개의 별'은 교육청과 연계해 오는 8월20·21일 공연은 전석 매진돼 8월22·23일 공연만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죽음의 도시'는 9월5·6일 양일 공연에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한다. 두 작품 모두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053)430-7471

오페라 '죽음의 도시' 포스터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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