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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에 ‘자연을 입은 도시’ 제안

2025-05-23 10:33

한강과 남산 품은 단지 설계
외관 디자인에 물결 형상 반영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 도입
지역난방으로 외관 미학 강화
프리미엄 강재 ‘포스맥’ 적용

오티에르 용산 조감도<포스코이앤씨 제공>

오티에르 용산 조감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계는 한강과 남산이라는 서울의 대표 경관을 최대한 반영한 배치와 외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외관에 굽이치고 흐르는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 디자인'을 적용하고, 오피스텔 발코니에도 리드미컬한 곡선을 반영해 조화롭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는 남산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설계됐다. 최근 강화된 스카이브릿지 인허가 기준을 반영해 외부 도로를 침범하지 않고 단지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실현 가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서울시의 도시 총괄 건축가 파트너스 중 한 명이자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이 함께 참여해 구현한 결과다.


건축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기능성과 지속가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외벽 디자인을 해치는 연통이 필요한 개별난방 대신, 지역난방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외관 완성도를 높였다. 동시에 입주민에게는 더 넓은 실내 공간과 낮은 관리비,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외장재로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이 적용됐다. 일반 강판보다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하는 '포스맥'은 시간과 환경 변화에도 견딜 수 있는 반영구적 내구성으로 지속가능한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의 미학과 현실성을 모두 갖춘 제안을 완성했다"며 "조합원들에게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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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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