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후보, ‘부정선거 음모론’ 입장 명확히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 서면브리핑
“김문수와 윤석열은 부정선거론으로 일심동체”

지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문수 캠프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초청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도록 사주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투표가 조작될 것'이라며 '부정선거'가 일어나지 않게 도우면 '보상'하겠다는 매수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김문수 캠프는 윤석열이 내란의 명분으로 삼았던 '부정선거' 망상을 이어받아 음험한 정치 공작을 꾸미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김문수와 윤석열은 부정선거론으로 일심동체다. 김문수가 곧 윤석열"이라면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의 반헌법적 폭거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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