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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 27% 급등…태웅·오리엔탈정공·메디콕스 등 조선기자재株 강세

2025-05-27 14:23
화인베스틸 로고

화인베스틸 로고

화인베스틸 주가가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인베스틸(133820)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15%(215원) 올라 1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1029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 압박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이 중국 조선소를 발주처에서 제외하자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조선·해운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팍로이드'가 당초 중국 조선소에 맡기려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일부 물량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팍로이드는 중국 '뉴타임즈조선'과 '양쯔장조선'에 각각 1만2500TEU급,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총 18~20척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발주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운사 역시 기존에 중국 조선소에 발주하려던 LNG 운반선(LNGC)의 건조를 중단하고, 한국 및 일본 조선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해운사 MOL(상선 미쓰이)은 2021~2024년 기간 동안 총 22척의 LNG선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바 있지만 품질 신뢰도, 납기 지연, 설계 유연성 제약과 미국 정부의 항만 제재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 수정에 나섰다.


화인베스틸은 조선용 형강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철강 제조업체로 두께와 크기가 다양한 '인버티드 앵글'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국내 조선 3사 및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조선업 활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설립된 조선용 형강 전문 생산·판매 기업으로, HD현대그룹 조선 3사와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사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인버티드 형강, 트렉슈, 시트파일 등 다양한 일반 형강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회사 인포인의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와 로봇 시스템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스카이라인로보틱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관련주는 태웅 12.41%, 오리엔탈정공 9.67%, 메디콕스 6.05%, 케이에스피 5.49%, HD현대마린솔루션 3.54%, 하이록코리아 3.33%, 성광밴드 2.94%, 일승 2.40%, 한라IMS 2%, 한국카본 1.86%, 에스앤더블류 1.47%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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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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