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장두일 초대 개인전 ‘시간의 저편’

5월29일~6월12일 장두일 초대 개인전 ‘시간의 저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화 작업 눈길

장두일 '새와 소녀'

환갤러리는 29일부터 오는 6월12일까지 장두일 초대 개인전 '시간의 저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 작가의 작품 속 어린아이의 놀이 모습을 통해 과거의 삶을 반추하고 미래의 희망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장 작가는 그동안 현대적 실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화 작업에 주력해 왔다. 한국적 재료와 색감을 활용해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경쾌한 붓터치로 우리의 일상을 담아왔다.

장 작가의 평면 회화는 단조로운 배경에 현대적이고 단순한 붓선으로 여백을 채운다. 그의 작품 속 단순한 선들은 어린아이가 그린 듯 진실하게 다가오며, 작가가 실험하고자 했던 종이와 붓과 먹의 조형 언어를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 일요일 휴무. (053)710-599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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