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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멋나게] 경주 페이지나인, 보문호 뷰로 더 특별해지는 피자 ‘풍미가 끝까지’

2025-05-29 14:40
페이지나인의 콤비네이션 피자(위쪽)와 고르곤졸라 피자. 최미애기자

페이지나인의 콤비네이션 피자(위쪽)와 고르곤졸라 피자. 최미애기자

피자는 어린 시절 생일 등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보다 음식이 다양해진 탓인지, 아니면 '가성비'를 추구하는 시대에 다소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피자의 인기가 시들하다. 이렇다 보니 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는 2022년부터 적자가 이어져 왔고, 결국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 개인적으로 먹었던 것을 되돌아봐도 피자를 먹었던 기억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여행지에서는 피자를 자주 먹곤 한다. 피자는 음식점마다 비슷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차별점을 찾긴 어렵다. 그러나 먹는 장소에 따라 유독 그집 피자가 맛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어떤 도우(피자빵), 치즈를 쓰느냐에 따른 맛의 차이도 있었다.


경북 경주의 '페이지나인'도 피자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카페지만, 파스타·스테이크·필라프 등의 식사도 할 수 있다. 콤비네이션 피자·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는데, 치즈향이 풍부해 입맛을 돋웠다. 피자 끝부분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페이지나인 피자의 특징이다.


페이지나인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보문호를 한눈에 감상하기에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창가 자리는 늘 인기다. 특히 넓직한 테이블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이용하기에도 좋다. 우드톤으로 된 내부 공간이 아늑하긴 하지만, 날씨가 좋다면 야외 테이블에서 피자를 즐겨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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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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