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의 플로깅 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가 지역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도심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LH대경본부는 2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임직원과 대구시 환경교육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공원 산책로를 따라 폐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LH 대구경북본부 등은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앞서 LH는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용한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와 경북도환경연수원, 포항시환경교육센터 직원 40명과 함께 해양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LH 대경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김원형 처장은 "플로깅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과 자연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유관기관이 앞으로도 협력해 공익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H 대경본부는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ESG 실천 역량을 강화키로 하고 정기적인 환경정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자원봉사 활동,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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