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묵소회 회원 및 계명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 선보여
계명대 동양화 전공 동문을 중심으로 결성된 묵소회(墨素會)

'40주년 기념 묵소회 특별전' 포스터 이미지<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계명대 동양화 전공 동문을 중심으로 결성된 묵소회(墨素會)는 오는 6월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40주년 기념 묵소회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묵소회의 이번 특별전은 묵소회 회원 및 계명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묵소회는 1985년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 전공) 졸업생들에 의해 창립된 순수미술단체다. 태백화랑(대구 동성로)에서 창립전을 가진 후 일본과 대구·서울·부산·울산 등에서 매년 꾸준하게 정기전과 특별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여성작가 11명(정회원)이 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다.

예상옥 '꽃단지'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작품전시가 아닌, '묵소회 40년'이라는 역사가 주는 시간성과 그 속에 담겨진 회원들의 노력 및 결실을 담고 있다. 1980년대 한국 화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고, 회원들의 화풍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톺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카이브 코너'에서는 지난 4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묵소회의 열정적 활동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역대 팸플릿(화집)과 방명록,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묵소회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묵소회가 추구해 온 현대 한국화의 방향성과 새롭게 창작을 이어가는 조형성을 살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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