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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초계기 순직 해군 영결식…“그대들의 이름, 가슴에 새깁니다”

2025-06-01 19:56

해군참모총장 주관…1계급 진급으로 유공 추서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및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순직자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해군 제공>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및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순직자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해군 제공>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있다.<해군 제공>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있다.<해군 제공>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 박진우 중령의 영정을 따라 영현이 운구되고 있다.<해군 제공>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 박진우 중령의 영정을 따라 영현이 운구되고 있다.<해군 제공>

지난달 29일 해군 포항기지에서 훈련 중 추락한 해상초계기(P-3CK) 사고로 순직한 네 명의 장병 영결식이 1일 오전 8시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열렸다. 고(故) 박진우 중령(해사 68기), 고 이태훈 소령(해사 73기), 고 윤동규 상사(부사관 260기), 고 강신원 상사(부사관 269기)의 마지막 길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해군·해병대 장병, 군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영결식은 해군참모총장 주관 아래 순직장병에 대한 경례, 약력 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분향, 묵념, 조총 발사, 영현 운구 순으로 엄수했다. 11면에 관련기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꿈을 뒤로 한 채 떠난 전우들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며 고인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추모했다. 이어 "그대들은 해군의 자랑스러운 전사였고,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진정한 군인이었다"며 "해군은 그대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름 석 자를 가슴에 눈물로 새기겠다"고 애도했다. 양 총장은 끝으로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를 지키고 유가족을 끝까지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615대대 설우혁 소령(진)은 동료들을 대표해 낭독한 추도사에서 "사사로운 것에 흔들리지 않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박진우 중령, 고된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훈련을 거듭한 이태훈 소령, 어려운 임무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했던 윤동규 상사, 군인이라는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졌던 강신원 상사, 그 빈자리가 점점 더 크게 느껴진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고 박진우 중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안장식은 이날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다. 고 이태훈 소령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후 2시30분 경북 영천 호국원에 봉안됐다. 국방부와 해군본부는 순직한 장병의 유공을 기리기 위해 각 1계급 진급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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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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