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전국 1위…TK선 30% 못 넘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는 3일 오후 8시 발표한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이 후보가 51.7%, 김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 비해 12.4%포인트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이재명 후보가 24.1%, 경북에서 28.2%를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이 후보가 30%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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