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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 ‘2025 격물개신(格物開新)- 수묵의 확장, 도전의 시작, 대구현대미술’ 특별전

2025-06-03 13:45

6월4-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6-10 전시실
1970년대 집단미술운동 대구현대미술제 재조명
대구 미술의 정체성 확인할 전시로 기대

'2025 격물개신(格物開新)- 수묵의 확장, 도전의 시작, 대구현대미술' 특별전 포스터.<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 제공>

'2025 격물개신(格物開新)- 수묵의 확장, 도전의 시작, 대구현대미술' 특별전 포스터.<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 제공>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는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 전시실에서 '2025 격물개신(格物開新)- 수묵의 확장, 도전의 시작, 대구현대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대구에서 열린 집단미술운동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대구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매체적 실험에 나서고 국내 미술사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것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6·7 전시실에서는 한국의 개념미술가이자 2025 석재문화상 수상자인 작고 작가 김기동의 평면, 입체, 설치, 드로잉 등 개념작업 30여 점과 그가 남긴 아카이브 100여 점을 선보인다.


김기동 작

김기동 작

8·9 전시실에서는 대구현대미술의 시작과 한국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35/128그룹'의 작가인 강호은, 김인환, 이묘춘, 최병소, 황태갑, 황현욱의 작업과 '전개그룹'의 권영식, 김영세, 김정태, 김진혁, 노중기, 도지호, 백미혜, 한용채의 대작들을 만날 수 있다.


백미혜 작

백미혜 작

김진혁 작

김진혁 작

10 전시실에는 50년 전 대구현대미술 역사의 맥을 잇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조경희 작가 외 200여명의 작가 소품 200점이 아트마켓에 등장한다.


전시 오픈식이 열리는 5일 오후 5시에는 도병훈 현대미술연구자가 '김기동의 생애와 한국실험미술'을 주제로 발제하며, 신용구 작가는 '동아시아의 마음'이라는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장식한다.


김진혁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장은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에 참가한 청년작가들이 이제 고인이 되거나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그들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갖게 됐다"면서 "100여년 전, 석재 서병오에서 출발한 근현대미술운동이 대구현대미술제를 거치며 변화한 모습과 대구미술의 정체성을 확인할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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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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