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교감 담은 회화작품 선보여
자연의 진리를 향한 여정의 결과물 평가

정자윤 '푸르른날-우리는'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은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정자윤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자연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탐구하며, 그 속에 숨겨진 인간의 삶을 표현해온 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 인간의 깊은 교감을 담은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하늘과 바다, 산, 구름과 같은 자연의 파편을 통해 삼라만상의 흐름을 포착하고, 그 속에 숨겨진 조화와 변화를 화폭에 담았다. 이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동시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천지인의 순환을 시적 감성으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들꽃과 낙엽,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같은 평범한 자연의 조각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자연주의적 시선으로 세상의 무상함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정 작가는 이를 통해 일상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스스로의 삶을 반영하는 자전적 표현을 추구하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정자윤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자연의 진리를 향한 여정의 결과물이다. 자연 속 작은 요소들이 거대한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람객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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